
친환경 바이오 소재 개발 기업 에이엔폴리(대표 노상철)와 해조류 기반 배양육 개발 스타트업 씨위드(대표 이희재)는 ‘배양육 첨가 식품 소재 개발’ 관련 MOU(업무협약)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양사는 이번 MOU를 통해 배양육 상용화를 위한 식품 소재를 개발할 수 있도록 보유 기술과 연구시설 및 장비 등 인프라를 공유하고 인적 자원을 교류하는 등의 업무 협력을 추진하기로 합의했다.
씨위드는 이번 MOU를 통해 천연물 유래 바이오 소재를 개발하는 기업인 에이엔폴리와의 협업을 기반으로 세포 배양 구조체를 공동 개발하여 배양육의 식감을 도축육과 유사한 수준으로 확보하고 세포의 증식을 돕는 식용 신소재를 개발할 것을 협의했다.
기존 배양육의 문제점 중 하나는 식감으로, 시중에 판매되는 도축육에 비해 기존 배양육은 아직 그 식감이 부족하다. 고기를 이루는 기본 요소인 동물의 근육세포를 배양하는데 소요되는 많은 시간과 높은 비용 역시 상용화를 어렵게 하는 요인 중 하나이다. 씨위드는 해조류 추출물을 이용해 위와 같은 문제들을 해결할 세포 배양 구조체를 개발해왔다.
배양육의 식감을 개선하는데 사용될 소재는 배양육을 경화(硬化)시키기만 해서는 안 된다. 실제 고기에서 나타나는 소위 ‘씹는 맛’을 위해서는 단단함과 동시에 탄성이 필요하며 이는 곧 고기의 결, 즉 근육 다발의 뭉침에서 나타난다. 에이엔폴리와 씨위드는 식용 가능한 신소재의 공동 개발을 통해 이를 실현하며 배양육의 한계를 보완하여 상용화가 가능할 수 있도록 협력할 것을 MOU를 통해 합의했다.
에이엔폴리의 노상철 대표는 “배양육의 식감을 혁신적으로 향상시키기 위해서는 단순히 물성 강화로만의 접근이 아니라 세포 상호간의 작용을 이해하고, 이를 기반으로 고기의 식감을 구현하는 기술이 중요하다”라고 밝혔으며, “에이엔폴리가 보유한 고기능성 바이오 소재 제조 기술과 씨위드의 배양육 제조기술의 조합은 대체육 시장의 패러다임을 전환할 수 있는 주요한 기술적 변곡점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씨위드의 이희재 대표는 “역량 있는 바이오 신소재 기업과의 MOU를 통해 기존 배양육이 가지고 있었던 한계를 같이 뛰어넘어 실제 고기의 식감을 배양육에서 재현한다는 까다로운 작업을 완수해낸다는데 의미가 있으며 이를 통해 생산 기간 및 단계 역시 줄어들어 배양육의 상용화에 한 걸음 더 다가갈 수 있을 것”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에이엔폴리와 씨위드에 초기투자를 진행한 벤처투자사 인라이트벤처스의 유동기 대표는 “서로 다른 분야의 전문성을 보유한 스타트업끼리 하나의 목표를 두고 능동적으로 협업한다면, 어떤 기술적 한계도 극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이번 양사의 MOU가 그 출발점이 될 것이다”라며 금번 협업에 기대감을 보였다.
에이엔폴리는 2017년 포스텍(POSTECH) 실험실에서 창업하여 자연으로부터 플라스틱 및 합성고분자를 대체할 수 있는 첨단 바이오 신소재를 개발하고 있는 기술기반의 혁신 스타트업으로 지난 16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지정하는 첨단기술기업에 선정된 바 있다. 또한, 2019년에는 TIPS, 2020년에는 BIG 3 혁신성장 지원 기업으로 선정되었으며 올해에는 혁신기업 국가대표 1000으로 선정되어 대외적으로 탁월한 기술성과 혁신성을 인정받았다.
씨위드는 지난 2018년 해양수산부 주최 해양 수산창업콘테스트 아이디어 부문 대상 수상을 시작으로 다양한 창업경진대회에서 수상하여 우수성을 인정받았고 그 기술력과 시장 파급력을 인정받아 누적 65억 원 규모의 투자금을 유치하였다. 또한, 2020년에는 기술창업 지원사업인 TIPS에 선정된 바 있다.
출처 : 아시아헤럴드
친환경 바이오 소재 개발 기업 에이엔폴리(대표 노상철)와 해조류 기반 배양육 개발 스타트업 씨위드(대표 이희재)는 ‘배양육 첨가 식품 소재 개발’ 관련 MOU(업무협약)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양사는 이번 MOU를 통해 배양육 상용화를 위한 식품 소재를 개발할 수 있도록 보유 기술과 연구시설 및 장비 등 인프라를 공유하고 인적 자원을 교류하는 등의 업무 협력을 추진하기로 합의했다.
씨위드는 이번 MOU를 통해 천연물 유래 바이오 소재를 개발하는 기업인 에이엔폴리와의 협업을 기반으로 세포 배양 구조체를 공동 개발하여 배양육의 식감을 도축육과 유사한 수준으로 확보하고 세포의 증식을 돕는 식용 신소재를 개발할 것을 협의했다.
기존 배양육의 문제점 중 하나는 식감으로, 시중에 판매되는 도축육에 비해 기존 배양육은 아직 그 식감이 부족하다. 고기를 이루는 기본 요소인 동물의 근육세포를 배양하는데 소요되는 많은 시간과 높은 비용 역시 상용화를 어렵게 하는 요인 중 하나이다. 씨위드는 해조류 추출물을 이용해 위와 같은 문제들을 해결할 세포 배양 구조체를 개발해왔다.
배양육의 식감을 개선하는데 사용될 소재는 배양육을 경화(硬化)시키기만 해서는 안 된다. 실제 고기에서 나타나는 소위 ‘씹는 맛’을 위해서는 단단함과 동시에 탄성이 필요하며 이는 곧 고기의 결, 즉 근육 다발의 뭉침에서 나타난다. 에이엔폴리와 씨위드는 식용 가능한 신소재의 공동 개발을 통해 이를 실현하며 배양육의 한계를 보완하여 상용화가 가능할 수 있도록 협력할 것을 MOU를 통해 합의했다.
에이엔폴리의 노상철 대표는 “배양육의 식감을 혁신적으로 향상시키기 위해서는 단순히 물성 강화로만의 접근이 아니라 세포 상호간의 작용을 이해하고, 이를 기반으로 고기의 식감을 구현하는 기술이 중요하다”라고 밝혔으며, “에이엔폴리가 보유한 고기능성 바이오 소재 제조 기술과 씨위드의 배양육 제조기술의 조합은 대체육 시장의 패러다임을 전환할 수 있는 주요한 기술적 변곡점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씨위드의 이희재 대표는 “역량 있는 바이오 신소재 기업과의 MOU를 통해 기존 배양육이 가지고 있었던 한계를 같이 뛰어넘어 실제 고기의 식감을 배양육에서 재현한다는 까다로운 작업을 완수해낸다는데 의미가 있으며 이를 통해 생산 기간 및 단계 역시 줄어들어 배양육의 상용화에 한 걸음 더 다가갈 수 있을 것”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에이엔폴리와 씨위드에 초기투자를 진행한 벤처투자사 인라이트벤처스의 유동기 대표는 “서로 다른 분야의 전문성을 보유한 스타트업끼리 하나의 목표를 두고 능동적으로 협업한다면, 어떤 기술적 한계도 극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이번 양사의 MOU가 그 출발점이 될 것이다”라며 금번 협업에 기대감을 보였다.
에이엔폴리는 2017년 포스텍(POSTECH) 실험실에서 창업하여 자연으로부터 플라스틱 및 합성고분자를 대체할 수 있는 첨단 바이오 신소재를 개발하고 있는 기술기반의 혁신 스타트업으로 지난 16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지정하는 첨단기술기업에 선정된 바 있다. 또한, 2019년에는 TIPS, 2020년에는 BIG 3 혁신성장 지원 기업으로 선정되었으며 올해에는 혁신기업 국가대표 1000으로 선정되어 대외적으로 탁월한 기술성과 혁신성을 인정받았다.
씨위드는 지난 2018년 해양수산부 주최 해양 수산창업콘테스트 아이디어 부문 대상 수상을 시작으로 다양한 창업경진대회에서 수상하여 우수성을 인정받았고 그 기술력과 시장 파급력을 인정받아 누적 65억 원 규모의 투자금을 유치하였다. 또한, 2020년에는 기술창업 지원사업인 TIPS에 선정된 바 있다.
출처 : 아시아헤럴드